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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대 최장 열대야…건강 유지하려면?

  • YB안과
  • 2024-08-2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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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릭아트

 

처서가 지났지만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3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고,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17.8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연일 경신하는 상황이다. 열대야란 여름밤 최저 기온이 25°C를 넘어 넘어서는 현상을 뜻하며,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해 건강을 위협한다.

 

열대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될 때 주로 발생하고 대도시의 열섬현상으로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열섬현상이란 도시의 온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많고 냉난방 가동, 자동차 운행 등이 활발한 도심 지역이 나무와 풀이 많은 녹지 지역에 비해 열대야 발생이 잦은 이유가 바로 열섬 현상에 있다.

 

수면 적정 온도는 18~20°C이지만 열대야가 발생하면 체온 조절 중추가 흥분 상태를 유지해 잠들기 어렵고 깊은 잠을 가지 어려워 잠을 자주 깨게 된다. 이처럼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낮 동안에도 피로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며 심한 경우 불면증이나 기면증 등 수면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열대야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 바깥 기온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기온을 조절하고 습도는 40% 정도로 맞추는 게 적당하다. 잠이 들면 4시간 정도 체온이 내려가다가 이후 같은 온도를 유지하고 잠에서 깨기 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에어컨을 계속 켜고 자면 추위를 느껴 잠에서 깨거나 깊이 잠들지 못할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에 끄거나 예약을 맞춰 두는 편이 좋다.

 

또 잠들기 전 3시간 내외로는 과도한 운동이나 식사를 삼가는 편이 좋다. 찬물샤워는 순간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몸의 긴장을 풀고 수면을 돕는다.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멜라토닌이 풍부한 체리나 상추, 우유 등은 수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신체 이완작용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바나나나 견과류 등이 있다. 다만 잠을 자기 전 물을 자주 마시거나 수박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기 쉬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 각성효과를 내는 커피나 콜라, 초콜릿, 술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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